클레이 만들기 : 캐릭터 스티치

위 사진을 받고 작업에 들어갔어요

느낌은 최대한 살리면서 구성은 심플하게 :)

먼저 몸통과 다리를 만들어 안정감있게 앉을 수 있도록 만든 후, 머리를 만들어 올렸어요

(큰사이즈를 작업 할땐 스티로폼공을 이용해 속을 보충해줘요)

▼ 스티치 만들기 작업이 끝나 후 의 모습이에요 ▼

다음은 아크릴케이스 밑판에는 캔트지를 붙여 수채물감을 이용해 채색한 뒤

비슷한 느낌으로 클레이 작업해서 고정시켰어요 (비슷한 느낌이 드나요?)

바닥표현이 끝났다면 스티치가 들고 있는 책을 만들 차례에요

책은 클레이 작업이 아닌 북아트를 이용해 만들었는데요

거즈를 이용한 가장 기본적인 북아트로 작업했답니다 :)

이렇게 책을 만들고 반으로 갈라 펼쳐서 나온 빈 속지 위에는 스티치와 아기오리들이 보고 있는 그림책의 장면을

파버카스텔 수채색연필을 이용해 흡사하게 표현해 보았어요

 

* 스티치와 아기오리들이 보고 있는 동화책은 덴마크 출신의 동화작가 안데르센의

"미운 오리 새끼 (The Ugly Duckling)"  에요.

이 작품은 안데르센이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 했을 때의 자신을 비유해서 표현한 작품으로

1939년 스티치와 같은 회사인 월트 디즈니 사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!

이렇게 완성된 스티치와 아기오리들 완성컷이에요

( 세마리 오리로도 여러마리 못지 않게 충분히 귀욤귀욤하죠? ㅎㅎ )

그리고

마지막 컷은 아크릴 케이스( 30 ✕ 30 ✕ 30 cm )로 자체포장을 하고

사람들의 감탄과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의뢰인을 만나러 간 모습이에요

그렇게 스티치는 새주인의 품으로 갔답니다 ...♥︎